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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 론
올해 본지의 특집으로 한국간호교육의 현황과 전망, 4년제 일반정규대학에서의 3년제 전문대학 졸업간호사를 위한 학사과정(RN-BSN과정, 이하 간호학사특별과정이라 칭함), 한국방송대학의 간호학사과정과 독학사과정등의 장점과 개선해야할 문제점이나 전망이 자세하게 다루어 졌다. 이미 소개된 3개의 교육과정은 모든 3년제 전문대를 졸업 한 간호사들의 학사 학위취득과정들이다. 이 중 4년제 일반대학의 간호학사특별과정과 방송대학의 경우는 편입이 3학년으로 되며 편입조건이 3년제 간호전문대학 졸업자로 간호사면허소지자이며 이수학점이 72학점에 최소수업년한이 2년이 공통이다. 이에 본고에서는 두 과정은 간호학사특별과정으로 묶어 교과과정을 비교하여 보고자 한다. 위 교육과정은 학습권리의 보장과 더불어 점진적 간호교육의 일원화를 위한 유용한 제도임에는 틀림이 없다. 그러나 1998년 간호학사특별과정이 12개 사립대학에 개설되었고, 1999년에는 780여명의 간호학사가 배출될 예정이다. 이 경우 3학년으로 편입되는 학생 정원은 학교별로 40-120명에 이른다(오가실, 1998). 이중 몇 개의 대학은 효수의 증원없이 정규입학정원보다도 많은 수의 학사학위특별정생을 모집, 교육하고 있다. 한국방송대의 경우에도 1994년부터 편입생정원이 2,500명으로 증원되어 1997년에는 1,242명이 학사학위를 취득하였다(김영임, 1998). 이 경우의 편입생정원 수는 47개 4년제 간호대학의 년 입학정원 2,315명을 넘어서며 1998년 학위취득 예정자수는 1,377명으로 당해 전체학위취득자의 40% 이상을 넘는 수에 이른다. 이러한 양적인 증가는 간호학사특별과정의 질적 수준 유지를 위한 제도의 필요성을 시사한다. 이 두 과정과 독학사인정제도의 실시시기인 1992년 이후 5년간은 제도적 개발기로 본다면 앞으로는 학습자의 여건과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특성화된 교육과정으로의 발전기로 나가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. 이에 발전기적 과제의 하나로 일반대학이나 방송대학의 간호학사특별과정의 교과과정을 전문대학에서의 교과과정과의 연계성을 검토하고자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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